[본캐] 널스 라이프

간호사가 느끼는 간호사의 임신

간호하는_하이엔드 2025. 9. 21. 15:09

 

 

임상에서 일을 하다 보면 선배들의 

기쁜 소식을 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멤버들이다보니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해서 

아기가 태어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축하를 하곤 했습니다. 

 

임상에서 임신해서 근무를 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느낀 감정과 생각들에대해 한자 한자 

적어보려고합니다. 

 

여자들이 많이 일하는 곳이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임신한 선생님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간호사들이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다른 직종에 비해 결혼을 일찍하는 편이다보니 

자연스럽게 5-8년차사이에 임신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임신한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는 상황은 

여러 복잡한 감정과 현실적인 어려움이 

얽혀 있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개선이 되어 임신을 하면 

야간 근무에서 제외가 되지만 

제가 신규간호사인 시절에만 하더라도 선생님들은 

임신을 하고도 야간근무를 하곤 하였습니다. 

 

특히 35주 만삭인 간호사라면 신체적으로도 

힘든 상황일 뿐만 아니라, 직업적 책임감과 

개인적인 건강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간호사의 경험을 중심으로, 

부족한 인력과 복지, 임신 순번제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간호사로서의 일상은 항상 바쁘고 힘든 일입니다. 

 

특히 임신 중이라면 신체적인 피로감이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간호사라는 직업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개인의 건강보다 환자의 

안전과 치료가 우선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5주 만삭인 간호사는 배가 불러오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내 몸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이 더 필요로 하는 

상황이니 내가 버텨야 한다"는 생각이 

선생님들을 머릿속에 맴돌았던 모양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 

열심히 움직이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만삭인 몸으로 환자들은 휠체어에 태우기도하고 

수술실 가는 환자들의 운반차를 밀기도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환자가 전실을 오면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여러명이 환자를 들고 침대로 

옮기기도 하는데 이럴때도 솔선수범해 환자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본인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보는 것이 

싫어하셨던 것 같습니다. 

 

의사가 회진을 오면 무거운 몸을 총총거리면 

뛰어가던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걱정을 하던 

기억도 납니다. 

 

 

여자 집단인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복지 문제는 심각한 이슈입니다. 

 

많은 병원에서 임신한 간호사에게 충분한 

휴식이나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임신 중에도 계속해서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간호사들은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지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서로의 부담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임신한 간호사는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임신 순번제는 간호사들이 임신 중에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는 임신 순번제가 간호사들의 

경력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다른 일부는 임신한 간호사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이슈는 간호사들 사이에서 

큰 논의거리가 되며,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오갑니다.

결국, 임신한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는 

상황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복지와 인력 관리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환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와 정책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임신한 간호사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동시에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그들을

지탱해 주는 힘이 됩니다.

 

결국, 모든 간호사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그들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